톨터뷰는 다양한 한국 성소수자들의 삶과 생각에 관해 이야기하는 인터뷰 아카이빙 프로젝트입니다. 한국에 수많은 성소수자들이 각자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을텐데, 그들의 이야기는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요? 수많은 사람들이 미리 그려놓은 이성애자들의 인생지도에는 우리가 갈 길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. 인생에 이정표도, 롤모델도 없이 주체적인 삶을 꾸려나가고 싶지만 그래도 가끔은 외롭고 궁금합니다. 다른 성소수자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? 내가 잘 접할 수 없었던 다른 성소수자들의 삶과 생각을 알고싶다는 욕구가 톨터뷰 시작의 원동력입니다. 매체에서 커밍아웃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이쪽 사람들의 이야기도 알고싶고, 공유하고 싶었습니다. 혹시 저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셨나요? 그렇다면 톨터뷰를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. 그리고 가능하다면 다음 톨터뷰의 주인공으로,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.